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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에 따르는 장애 2
존경하는 선사님께,

스님도 아시겠지만 잭 콘필드씨가 주관한 12일간의 위빠사나 수련회에서 "용맹정진"을 마치고 지난 금요일에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스님께서 보내주신 편지와 수련회 때의 사진 그리고 테이프가 있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 위빠사나 수행도 저에게 도움이 되었지만 스님께서 염불하시는 소리를 듣다니, 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안 그래도 절과 염불, 스님께서 올리시는 종소리가 얼마나 그리웠는지 모릅니다. 이런 명상의 시간은 제 자신의 일생과 가족을 떠나 몇 년만에 갖게 된 기회였습니다.

처음에는 좀 낯설기도 했답니다. 이전에는 아주 간소하게 살았거든요. 골짜기 마을에서 살았었는데 그 곳에는 전기도 들어오지 않았고 모든 것이 느렸으며, 사람들끼리 대화도 없었고 암탉 한 마리와 열 한 마리의 병아리가 있었고, 보름달이 아름다웠답니다. 그리고 고된 몸을 풀 수 있는 온천도 있었으며 잭은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아무튼 지난 번 수련회는 제가 겪은 일 중에 가장 힘든 것이었습니다. 제가 얼마나 많은 것에 연연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수련회에 참석해서 제가 이전에 스님께 왜 우리 몸을 고되게 할 필요가 있느냐고 물었던 질문의 답을 찾았습니다. 그것은 그저 필요할 뿐입니다. 그것뿐입니다. 자동차의 차축과 바퀴에 우리가 멈추고자 할 때 멈출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한 것처럼 우리도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생각을 멈출 필요가 있는 것이죠.

저는 태산처럼 거대한 이기심과 버릇, 편협하고 이기적인 "나"라는 삶의 방식을 돌이킬 때마다 제 자신이 두렵습니다. 항상 대아(大我)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절을 하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 스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30~40분 동안 삼 천 번 이상 관세음보살을 염송하고 있습니다만 두통이 나곤 합니다. 제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아야겠습니다.

아침에 조깅할 때 저는 "관세음보살"의 리듬에 맞추어 뛴답니다. 그 방법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정신치료를 받고 있는 몇몇 환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관세음보살이 제정신을 깨우쳐 주어 그 환자들의 말 뿐만 아니라 그들 자신에게도 주의를 기울이게 됩니다.

말이란 것은 의사 소통하는데 참으로 끔찍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말은 하지도, 듣지도 않고 서로를 이해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특히 서로 멀리 떨어져 있다면 말입니다. 저희 모두 "번뇌하고 있는 모든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해서" 스님께 가르침을 받는 제자가 되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그 보다 더 중요한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다이애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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