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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업
세 가지 업(三業)을 부처님이 말씀하셨으니, 첫째는 몸으로 짓는 업(身業)이요, 둘째는 말로 짓는 업(語業)이요, 셋째는 뜻으로 짓는 업(意業)이다. 이 세 가지 업에 다시 두 가지가 있으니 하나는 착한 업이요. 다른 하나는 착하지 못한 업이다. 무엇이 착한 것이냐 하면, 몸으로 하는 착한 짓과 입으로 하는 착한 짓과 뜻으로 짓는 착한 행위 등이다. 그리고 무엇이 착하지 못한 것이냐 하면 역시 몸으로 저지르는 좋지 못한 행위, 입으로 하는 나쁜 말, 뜻으로 범하는 옳지 못한 짓 등이다.
《불설대집법문경》 상권, 한글장170책 185쪽
십업
중생들은 열 가지 일로 선을 하기도 하고 악을 하기도 하니, 몸의 세 가지, 말의 네 가지, 뜻의 세 가지이다. 몸의 세 가지는 산 목숨을 죽이는 것과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과 남의 여자를 생각하는 것이다. 말의 네 가지는 양쪽 사람에게 다른 말을 하여 이간시키는 일과 남을 저주하고 비난하는 일과 거짓말하는 일과 이치에 맞지 않게 말을 꾸미는 것이다. 뜻의 세 가지는 남이 잘 되는 것을 질투하고, 성내고, 어리석은 것이니 삼보를 믿지 않고 삿된 것을 진리로 삼는 것이다.
《사십이장경》 한글장163책
세상은 업에 의해 이루어진다
생사(生死)의 큰 바다는 업(業)과 애착[愛]과 무지(無智)가 원인이 되어있음을 알아야 한다.
《입능가경》 제2권, 한글장58책 58쪽
생존은 제각기 자기의 업을 가지고 있고 그 업을 이어받으며 그 업을 모태로 하고 친척으로 하며 또 그 업에 의존한다. 업은 생존을 비천한 것과 존귀한 것으로 차별짓는다.
《밀린다왕문경》 한글장153책 339쪽
업의 원인은 무명(無明)과 촉(觸)
지혜 있는 이가 업을 관찰하고는, 다음에 업의 인을 관찰하나니, 업의 인은 무명과 촉이니, 무명과 촉으로 인하여 중생이 유(有)를 구하고, 유를 구하는 인연이 곧 애(愛)니라. 애의 인연으로 몸ㆍ입ㆍ뜻의 세 가지 업을 짓느니라.
《대반열반경》 제37권 한글장254책 393쪽
무명의 인연으로 구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을 애욕(愛慾)이라 하고, 애욕으로 인해 짓는 바를 업이라고 하니, 이 업의 인연으로 인해 과보를 얻느니라.
《우바새계경》 한글장146책 389쪽
고의로 지으면 반드시 과보를 받는다
만약 일부러 짓는 업이 있으면 나는 반드시 그 과보를 받되 현세에서 받기도 하고 후세에서 받기도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일부러 짓는 업이 아니면 나는 반드시 그 과보를 받는다고 말하지 않는다.
《중아함경》 제3권 사경, 한글장2책 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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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