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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자여, 지혜 있는 이가 이렇게 업의 인을 관찰하고는 다음에 과보를 관찰하느니라.
과보에 넷이 있으니, 하나는 흑흑과보(黑黑果報)요, 둘은 백백(白白)과보요,
셋은 잡잡(雜雜)과보요, 넷은 불흑불백불흑불백(不黑不白不黑不白)과보니라.
흑흑과보라 함은 업을 지을 때도 더럽고, 과보도 더러운 것이요,
백백과보라 함은 업을 지을 때도 깨끗하고 과보도 깨끗한 것이요,
잡잡과보라 함은, 업을 지을 때도 섞였고 과보도 섞인 것이요,
불백불흑불백불흑과보라 함은, 무루의 업을 이름하는 것이니라.
《대반열반경》 제37권 한글장254책 393쪽
정의도니야자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모든 사람들의 여러 가지 처지와 모양이 각각 달라서 혹 장수하거나 단명하기도 하고,
혹 병이 많거나 병이 적기도 하고, 혹은 모습이 단정하거나 누추하기도 하며,
부귀하거나 빈궁한 자도 있으며, 어리석거나 지혜로운 자도 있어서
여러 가지 차별이 있습니다. 무슨 인연으로 보응(報應)이 이와 같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세간 중생들의 지은 인(因)이 차별이 있는 까닭에 그 과(果)를 받는 것도 각각 다른 것이다.”
《우바새소문경》 한글장162책 5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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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