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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자들을 만날 때마다 그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르면 물질적 풍요는 좋은 징조라고 습관처럼 말해줍니다. 물질적 풍요는 그들이 과거에 자비를 베풀었다는 증거입니다. 달리 말하면 어떤 선행의 보상입니다. 그러나 물질적 풍요가 행복과 같은 말은 아닙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것이 행복이라면 부자일수록 행복한 사람이란 말이 됩니다.
부자가 갖는 이점은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부자는 더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더 큰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자가 건전한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다면 더 많은 선행을 베풀 수 있습니다. 반대로 부자가 악한 마음을 먹는다면 사회에 대단한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자신만을 위해서 풍요롭게 사는 것은 무의미한 삶일 뿐입니다. 쓸데없는 사치품에 돈을 낭비하며 삶을 헛되이 보내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그 돈을 쓰십시오. 물론 당신이 돈 많은 것을 과시하고 도박장에서 돈을 펑펑 써댄다고 누가 당신을 탓할 수 있겠습니까? 그 돈은 당신 것이고 당신이 아무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누구도 당신을 탓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착각에서 당신의 영혼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당신이 부자라도 한낱 인간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말하자면 당신에게도 내면의 행복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내면의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입니다.
글 _ 달라이라마의 "아주 특별한 선물"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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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