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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적(賊)에게 - 경봉 스님이 향곡 스님에게
지난번 편지의 답은 비록 좋기는 하나 아양(峨洋)의 곡조를 모르니

옛 양주(楊州)를 헛되이 지나는구나. 쯧.

다시 전날 차안에서 서로 이야기한 암두 스님과 노파의 화제는

옛 사람들이 이미 이야기하였을 뿐만 아니라

암두 스님 자신도 역시 삿대로 노파를 친 것을 가슴으로 후회하다가

끝내 강을 건네주는 사공일을 포기하고 깊은 산에 들어가 수련하였습니다.

옛 시를 다시 써서 보내니 음미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친자식을 버렸는데 자식만큼 친한 것이 없어

손 뿌리치고 집에 온 뒤로는 나루를 물을 게 없네

노를 들고 춤추는 파도 속의 나그네여

강변에서 강 건널 사람 찾으려 마오.
                                                          
                                              - 지해철의 게송



누가 제 자식을 버리고 싶으랴

강물 속에 던지고는 다시 찾지 않았네.

                                             - 삽계익의 게송 끝 구절



구름, 산, 바다, 달을 모두 버리니

장주(莊周)의 나비꿈이 길어졌네.



낭야 각이 이르기를

적을 속이는 자는 망한다 하니, 적은 누군가?




이 게송들의 뜻을 스님이 만약 모르시면

노파가 말한 "내가 일곱 아이를 낳아

여섯은 게송의 뜻을 알아주는 이를 만나지 못했는데

그 나머지 한 아이마저 그 뜻을 얻지 못하였구나"라는 말의 뜻을

전혀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하하.

간장은 소금으로 담그고 차는 불로 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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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N   산사에서 부치는 편지..., 들어가며...
69   진리에 대하여 - 성철 스님이 비더 교수에게 (2)
68   진리에 대하여 - 성철 스님이 비더 교수에게 (1)
67   마음속의 독을 버려라 - 경봉 스님이 만공 스님에게
66   북망산 - 경봉 스님이 고문평 거사에게
65   바람벽 - 지월 스님이 경봉 스님에게
64   옳고 그름에 대한 헤아림 - 경허 스님이 모비구니 스님에게
63   탈속 - 모비구니 스님이 경허 스님에게
62   업바람의 힘 - 경허 스님이 김석사 거사와 장상사 거사에게
61   마음의 세속을 버려라 - 경운 스님이 진응 스님에게
  마음의 적(賊)에게 - 경봉 스님이 향곡 스님에게
59   스승의 죽음 - 경봉 스님이 향곡 스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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